현재도시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예루살렘성을 보면, 이것이 정말 예수님 시대의 것인지 아니면 다윗 시대의 것인지 헷갈립니다.
배낭여행을 와서 지도를 보는 젊은 청년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어놓고 이야기를 하면, 참견하기도 좀 그렇고 그냥 웃으면서 지나지요.

현재 이스라엘에서 보시는 예루살렘성은 기원후 1538년 오토만 제국이 이 땅을 지배하던 시절 슐레이만에 의해서 건축된 성의 모양입니다. 그 둘레의 길이가 약 4.5km이고요, 성의 제일 낮은 쪽은 5m, 가장 높은 곳은 약 15m 정도 되지요. 성벽의 두께는 평균 3m입니다. 성벽의 주위를 따라서 43개의 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총 11개의 문이 있는데, 그중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열린 문은 7개입니다: 1.다메섹문(세겜문), 2. 헤롯문(꽃문), 3. 사자문(스데반문, 요르단문), 4. 분뇨문, 5. 시온문, 6. 욥바문, 7. 신(New)문.

그런데, 성지순례를 오시는 목사님들도 예루살렘 성의 크기 변천에 따른 역사를 잘 모르실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고, 또 시대별로 변하는 예루살렘 성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당시에 살던 사람들의 수도 알아두시면 목사님들께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자료를 올립니다.

구체적으로 이 그림을 보면, 예수님 시대 예루살렘에 살던 사람들이 약 60,000명에서 80,000명 사이라는 것에 놀랄 것이고, 느헤미야가 다시 세운 성벽은 솔로몬 시대의 성벽보다도 더 작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다윗시대에는 불과 2,000명의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에 살았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밧세바를 모르지 않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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