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경 박사는 갈라디아서에 대한 두 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2013년에 처음으로 출판한 "갈라디아서 어떻게 읽은 것인가"는 "위선 영성에 빠진 교회를 향한 사도의 권면"이라는 소제목으로 갈라디아서를 주석한 책이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세가지의 장점을 말하자면,

첫번째, 갈라디아서를 현대인의 언어로 쉽게 번역된 본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권연경은 주석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갈라디아서를 현대인의 언어로 그리스어 본문을 한글로 직접 번역하였다. 그의 번역으로 개역개정판 성경의 문장의 모호함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다.

두번째, 갈라디아서에 대한 목회적인 주석을 읽을 수 있다. 학문적이면서도 가장 복음적인 주석이라 말할 수 있다. 신구약 성경에 대한 많은 주석들이 있으나, 이 주석 만큼 둘 간의 균형을 맞춘 주석을 찾기란 쉽지 않다.

세번째, 갈라디아서의 단락 구분 만으로도 갈라디아서를 알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성경책에 있는 단락의 구분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원문에 근거해서 단락을 구분하고, 각 단락에 대한 표제어를 붙였는데, 그 표제어 만으로도 갈라디아서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2018년에 출판한 "갈라디아서 산책"은 2013년의 갈라디아서를 주제별로 확장 시켜서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매우 세부적인 배경설명과 주제별 해설은 지금까지 보았던 갈라디아서에 대한 책들 중의 으뜸이다. 아래에 기독교의 핵심적인 교리에 대한 핵심적인 주제에 초점을 두어서 갈라디아서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아래에 PDF 파일로 책들의 목차및 주석을 정리해 놓았다. 목차만 보아도 각각의 책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를 명료하게 살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2013년 출판한 주석 형식의 책을 보기 편하도록 성경본문과 병렬하여 설교에 용의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 부분은 A3로 작업하였으므로, 성경 공부를 목적으로 한다면, 주석의 부분은 A3로 출력하여서 두번째 책과 함께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갈라디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갈라디아서 산책 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