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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의 벼랑, 현무암에 잘 다듬어진 비석, 토기, 토판 등 어디에 기록이 되었든 고대 기록물의 기록자를 알아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내가 썼습니다.”라고 드러내 놓고 기록한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고고학자들은 글자를 판독할 수는 있지만, 그 글자를 기록한 사람을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매우 독특하게 게젤(Gezer. 우리말 성경에는 ‘게셀’이라고 번역하였다.)이라는 곳에서 1908년에 발견된 넓적한 석회석 판 위에 새겨진 글은 저자의 이름이 분명히 적혀 있어서 누구인지 말할 수 있습니다. “...
고고학은 과거의 이야기를 역사로 바꾸어 놓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이런 신비한 힘을 존중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고학자들, 그리고 성서학자들에게는 땅 속에서 나온 유물들이 가치를 매길 수 없으리 만큼 가슴벅찬 숨쉬는 생명체이며, 인류가 함께 소유해야만하는 선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경제적인 가치로만 그것을 판단할 뿐입니다. 이 좋은 예가 디본(Dibon: 사해 동쪽 요르단의 마을)에서 있었습니다. 19세기 말은 전문 고고학자, 또는 아마추어 고고학자들이 활발하게 고대 서아시아 지역의 유물을 발...
"바벨론의 창세기"라고 불리는 에누마 엘리쉬는 영어로 번역하자면, When Above 라는 뜻입니다.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에 신들의 세계에서 벌어진 싸움과 그 싸움의 결과로 생겨난 천지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원래 이 에누마 엘리쉬의 기록 목적은 Marduk을 찬양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 안에는 많은 메세지들이 있습니다. 이 메세지들은 강의시간에 나눌만한 내용이 되겠고요. BIBLIA에서는 에누마 엘리쉬의 내용이 어떠한지 간략하게 A3 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흔히들 에누마 엘리쉬를 성경의 천지창조와 인...
안식일은 하나님을 위한 날이면서, 동시에 인간, 그리고 모든 숨쉬는 생명체를 위한 쉼의 날입니다 (출 20:8-10; 23:12). 하나님은 여섯째 날에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에게 처음 주신 것은 ‘일’이 아니라, ‘쉼’, 곧 안식이었습니다 (창 2:1-3). 쉼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 지켜야하는 창조 질서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에, 인간은 하나님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이 안식한 그 날에 함께 쉬어야 하는 의무가 지워졌다고도 말합니다 (Wenham). 즉,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지금으로부터 130여년 전에 네덜란드 사람 암헤르스트가 파피루스 (Papyrus) 몇개를 골동품 수집용으로 사들였습니다. 민중 이집트어체로 쓰여진 이 파피루스 조각을 어떻게 읽는 줄도 몰랐습니다. 학자들도 이집트 사람들이 사용하던 민중 언어 체계를 당시까지 이해하지 못했던 때입니다. 그러다가 구입한지 몇 년 뒤, 암헤르스트가 죽고 그 딸이 자기의 몫으로 남겨진 골동품들을 하나 둘 내다 팔던 중, 파피루스 암헤르스트 (Papyrus Amherst) 라고 불리는 이 파피루스도 팔려나갔습니다. 파피루스가 세상에 나온지 거의 100년이 ...
문서설의 입장에서 본 노아의 홍수이야기는 J의 홍수 이야기와 P의 홍수 이야기가 서로 합쳐진 것입니다. 서로 독립적으로 (구전과 글로) 전해져 내려온 두 개의 홍수 이야기들이 후대 "창세기(베레쉬트)"라는 두루마리로 기록될 시기에 하나로 합쳐졌는데, 이렇게 합쳐진 두 개의 이야기(전통)을 다시 구분해서 각각의 이야기의 원래 형태를 추론하고, 원래의 이야기를 품고 있었던 공동체가 가지고 있었던 하나님을 향한 신학을 찾아보는 작업이 문서설에 근거한 성서연구 방법입니다. 한국에는 문서설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없...
길가메쉬의 토판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6월1일 00:30에 팟캐스트 11화 "길가메쉬 특집"이 올라갈텐데요. 이 토판 정리를 함께 보시면 내용을 이해하시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길가메쉬 토판 내용 정리 E-Book
창세기 5장을 설명하는 팟캐스트 비블리아 10화 방송을 청취하시면서, 족보를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표와 함께 방송을 들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창세기 5장의 족보 E-Book
여호수아 21장에서는 레위인들의 성읍 48개와 그 중에서 도피성으로 지정된 6개의 도시 명단이 나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세어 보면, 47개입니다. "가드 림몬"이라는 도시가 두번 나오기 때문입니다. 가드 림몬은 단지파와 므낫세 지파의 경계가 되는 도시인지라, 때로는 므낫세의 도시로, 때로는 단의 도시로 등장한 결과 나온 일종의 착오입니다.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은 레위인의 도시 그림은 아래의 압축파일을 열어보시면 해상도 300의 PNG파일과 AI파일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레위인들의 48성읍과 도피성
감사하게도 대전 대흥교회의 임덕수 전도사님께서 비블리아에 올려져 있는 "한 장에 그린 사도행전"을 바탕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교회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전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속 만들어지는대로 비블리아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이 영상은 YOUTUBE에도 올리신다고 하니, 곧 유튜브에서 검색하시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https://youtu.be/IZidz6CNja8
열두지파의 경계를 담은 지도를 배포합니다. 곧바로 A4사이즈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PNG 파일과 교회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AI 파일을 압축해서 올립니다. 성경공부를 위해서 사용하시는 교회와 개인이 자유롭게 다운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만, 상업적인 용도로의 배포는 엄격하게 금합니다. 열두지파의 경계 압축파일 다운로드
로마에서 파견된 총독이 하는 주요한 일중의 하나는 세금을 징수하는 일이었습니다. 로마 황제는 땅과 거래되는 상품, 그리고 사고 파는 음식과 유산으로 증여받는 유산, 모든 일체의 상업과 금융관련 일들과 상품에 세금을 매겼고, 심지어 로마 제국 안에서 사람들이 오갈 때 내는 통행세도 거두어 들였습니다. 이렇게 거두어 들인 세금으로 중앙과 지방 재정, 그리고 로마 군대들을 유지하고, 도로 건설과 유지 및 많은 사업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로마의 찬란한 문명 뒤에는 그것을 떠받쳤던 사람들의 땀과 피가 있었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