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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죽어서라도 예루살렘에 묻히길 원합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미국의 유대인들은 자국에서 장례식을 마치자 마자 시신을 비행기에 태워 이스라엘로 갑니다. 그리고서는 예루살렘의 감람산에 있는 묘지에 매장을 하지요. 이스라엘 밖에 사는 유대인들 가운데에는 이렇게 죽어서라도 이스라엘 땅, 특별히 감람산에 묻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유대교인이라면 다들 이런 꿈을 한번 쯤 꾸어 보았을 겁니다. 이런 바램은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야곱이 요셉에게 이집트...
무엇을 기준으로 삼는가? (하나님의 백성 vs 이방인) 이스라엘의 첫번째 사사인 옷니엘로부터 시작해서, 이스라엘의 사사들의 이야기의 시작은 매우 도전적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12절) 서론에 무언가 사사를 설명하는 이야기라던가, 또는 이 시대를 국제 사회의 배경이라든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사사의 집안 환경이라든가하는 배경 설명은 다 던져버렸습니다. 사사기를 기록한 역사가는 돌려 말하지 않고 곧바로 꼭 해야하는 말,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 ...
팟캐스트 BIBLIA의 [43화] 출애굽기 3장 - 떨기나무를 위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이번 팟캐스트와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아래의 책을 REVIEW한 것입니다. 김승학. 떨기나무. 서울: 두란노, 2007. 내용이 매우 긴지라, PDF를 다운받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REVIEW는 제가 속해 있는 다른 연구소 "미래목회연구소 느헤미야"에도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다운을 받아보시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보시는 것이 더 편하신 분들은 "미래목회연구소 느헤미야 BOOK REVIEW"를 보셔도 좋습니다. 김승학-떨기나무 BOOK...
성경을 읽으면서 “상징”이라고 하면, 다들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 상징을 이해할 때,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뭔가 분명한 메세지를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면 위험하니, 모호하게 숨겨서 돌려 표현하는 것이 상징의 역할일거야.” 그러나 상징은 무언가를 이야기하려고 할 때, 그것을 시각적으로 분명히 표현하고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 상징을 보고 성경을 읽는 우리가 어렵게 여기는 이유는 아마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당시의 이스라엘의 문화와 자연 환경이나, 지리, 그리고 시대적인 정황을 잘 몰...
흔히들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722BCE, 왕하 17:24-41)과 함께 북왕국에 살던 사람 모두가 국외로 강제 이주를 당했고, 텅 빈 사마리아 지역은 이방인들로 채워졌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사마리아 지역에는 여전히 북왕국의 사람들(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그리심 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을 지키고 살고 있었습니다 (Ant 9.290). 그러다가 페르시아의 통치를 받던 시대에 이르러 세겜을 중심으로 옛적부터 있었던 토착 종교의 관습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서로 섞이...
사마리아 사람들이 지키는 유월절 제사 장면입니다. 본 동영상은 2017년에 촬영되었습니다. 비블리아 www.biblia.co.il 는 이 동영상의 사용에 어떤 저작권도 행사하지 않으며, 필요한 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vn6fTpcDoU&t=41s
고대 사회에서 이웃 나라의 왕을 섬길 때, “내가 당신을 섬기는 신하 나라, 신하인 백성입니다.”라는 표현의 방법은 섬기려는 나라의 신을 위한 신전을 자기 땅에 짓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신전에는 자기들의 신이라고 불리는 아무개 신과 더불어 주군(主君)으로 섬기는 이웃 나라의 신이 나란히 있거나, 주군 나라의 신이 자기 나라의 신보다 더 뛰어난 신으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신전을 짓지 않는다손 치면, 자기 나라의 신전에 주군 나라의 신상을 세우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아합이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
다른 산들과는 그 모양이 눈에 띄게 다른 산 하나가 이스르엘 골짜기 북동쪽에 있습니다. 이 산은 스불론과 잇사갈 지파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던 곳이었고(신 33:18-19), 성경 밖에서도 이 산이 거룩한 산으로 제의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 산 에는 두 개의 성경 이야기가 얽혀있습니다. 구약 시대, 그러니까 대략 3,200년 전에는 이 산 위에 드보라와 바락이 만 명의 이스라엘 군인들과 더불어 시스라와 한 판 대결을 벌이기 위해서 머물렀던 곳으로 전쟁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고요 (삿4), 신약 시대, 예...
사람과 동물 모두 “공감”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답니다. 누군가가 아파하면 함께 아파하고, 누군가가 즐거워하면 함께 그 기쁨을 느끼는 감정 말이지요. 그런데 요즈음은 너무나 개인 중심의 사회가 되고, 누군가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사생활을 침범하는 것으로 생각하는지, 큰 사건이 벌어진 후의 “동정”은 있을 지언정, “공감”의 좋은 예를 찾아보기는 참 힘든 것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렛으로부터 대략 16km 떨어진 모레 산 북쪽 자락의 나인성에 가셨습니다. 왜 가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사렛과 나인이 가까운 것...
유학생의 유일한 즐거움이라고 한다면, 역시 운동입니다. 매일같이 책상머리에 붙어있다가 일주일에 한번 두어시간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지 모릅니다. 그 날도 다른 학생들과 안식일을 앞두고 히브리대학교 스포츠 센터에서 테니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서쪽 하늘에서 검은 먹구름이 마치 제 머리를 때릴 기세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비가 올 것같았습니다. 그래서 테니스를 하던 4명이 급히 가방을 챙기고 일제히 비를 피할 수 있는 처마 있는 건물로 달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신성과 인성, 모두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서만 치우쳐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은 인성, 그러니까 인간으로 오셨기 때문에 사람과 마찬가지로 모든 감정과 느낌, 욕구들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감히 성전 마당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을 보시고는 옳지 않은 것 앞에서는 분노하셔서 그들을 내쫓으시고, 의자를 둘러 엎기도 하셨고 (막 11:15-17), 사랑하는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는 슬피 울기도 하셨습니다 (요 11:1-44). 백부장의 믿음 앞에서는 감탄하시기도 하셨...
저라면 그렇게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요 1:36)이라고 따르던 예수님, 그리고 영생의 길을 알게 하신 예수님(요 5:19-29). 제자들은 그 분이 부활과 생명되신다는 것을 이미 나사로의 부활을 통해서 직접 경험했습니다 (요 11:25-26). 그런데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마자,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세배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갈릴리로 돌아 와서는 뱃일을 합니다. 영화 같지요? 고기 잡이를 하고, 그물을 고치던 이들을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만나시고 제자로 부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