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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마다 믿는 것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을 믿는다. 내가 누구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대부분은 오만방자해진다. 그도 그럴 것이 힘을 가진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지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나! 그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잠시"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 아비멜렉. 그는 네게브의 맹주였다. 브엘쉐바 아랫쪽 남쪽 유대광야 전체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그의 명성은 그 주변의 모든 지역의 사...
인생이라는 커다란 그림에서 지금의 내가 얼마나 초라하고 작아보이는지 모른다. 누군가는 내가 찍고 있는 커다란 도화지에서 한점들이 연결되어 선을 이루고 그림을 그린다고 위로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이 보이는 것에 좌지우지되는 사람인지라, 지금 내가 찍은 이 작은 점 하나에 실망하고 좌절하고, 내가 그렇게 가치가 없는 사람인가 나 스스로를 비하하게 된다. 작은 돈에 흔들리고, 작은 기회에 흔들리는 이 갈대같은 마음은 커다란 도화지에 점하나 찍기에도 아까울 만큼 작디 작은 먼지와 같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깊은 ...
"이방의 갈릴리"라는 말이 신약성경에서 처음 나온 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갈릴리 지역을 이방인이 사는 지역과 같은 눈초리로 매섭게 보던 시각은 이사야 시대에도 여전했다 (사 9:1). 갈릴리 지역이 "이방의 갈릴리", 그러니까 "이방인이 사는 갈릴리", 또는 "마치 이방인이 사는 듯한 갈릴리"로 사람들의 머리 속에 세뇌된 이유 중의 하는 갈릴리 지역이 문화의 교차로에 있기 때문이다. 유럽지방에서 가나안을 거쳐 이집트로 가는 사람들이나,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주변에 살던 사람들이 가나안을 거...
건축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모든 것이 원래의 계획대로, 그리고 원래의 공사 기한대로 되는 경우는 참 드물다. 일하는 인부들의 스케쥴이 서로 맞지 않아서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공사가 서는 때도 있다. 때로는 자금이 부족해서 치루어야할 공사비를 늦게 지급하게 되어서 공사가 잠시 서는 경우도 있고, 중간에 설계를 바꾸자는 의견 때문에 공사가 서는 경우도 있다. 공사가 언제 어떻게 설지 모르는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계획대로 착착 맞아 떨어지며 공사하기란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
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는 슬픔의 길, 고통의 길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십자가의 길을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들이 꿈꾸는 비아 돌로로사는 엄숙하고 침통한 한적한 옛 성 예루살렘이다. 예수님의 손길과 숨결이 닿아 있는 곳곳마다 서서 깊게 한숨 들이마시고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따라가는 길! 수도원의 영성과 같은 들숨과 날숨 사이의 파르르한 떨림을 느낄 수 있는 예수님의 길! 그런데, 막상 비아 돌로로사를 들어서면 그런 이상과 꿈은 온데 간데 없이 날아가 버린다. 오...
* 초막절(장막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긴 이야기를 페북에서 나눌 수 없어서 평신도들을 위한 이야기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막절 (초막절) 초막절(수콧 סכות)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온 곳은 레 23:33이하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으로 지키라고 하신 절기들 중의 하나입니다.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나에는 공황장애가 있다. 교회를 건축하다가 생긴 병이다. 이 병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목회를 할때, 교인들에게 내 병을 숨겨가면서 목회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예배 시간에 설교를 하면서도 숨을 못쉬겠고, 후텁지근한 환경에서는 빨리 도망쳐 나오지 않으면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내가 있던 교회 교인들은 빵빵 트는 에어컨에 좀 춥게 예배를 드렸을거다. 그 중에서는 우리 목사님은 전기세 아까운 줄 모르고 늘 에어컨을 틀고 있다고 흉보는 교인들도 있었을지 모른다. ...
목동. 무엇인가 목가적인 이미지가 있는 이 아름다운 이름이지만, 예수님 시대에 양을 치는 양치기들은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았다. 양, 염소들을 치는 목자들의 대부분은 그 지방의 부호들의 양들을 돌보는 고용된 사람들이었는데, 탈무드에서도 이 "목자"라는 직업을 정직하지 못한 직업으로 보았다. 대단히 많은 양과 염소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지고 있는 양과 염소들이 몇마리인지, 그리고 그 중에서 암컷과 수컷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미처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경우도 있었을 뿐 더러,...
목동. 무엇인가 목가적인 이미지가 있는 이 아름다운 이름이지만, 예수님 시대에 양을 치는 양치기들은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았다. 양, 염소들을 치는 목자들의 대부분은 그 지방의 부호들의 양들을 돌보는 고용된 사람들이었는데, 탈무드에서도 이 "목자"라는 직업을 정직하지 못한 직업으로 보았다. 대단히 많은 양과 염소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지고 있는 양과 염소들이 몇마리인지, 그리고 그 중에서 암컷과 수컷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미처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경우도 있었을 뿐 더러,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레 23:23-25) 10월 16일은 유대인의 신년 (Rosh Hashanah, ראש השנה)입니다. 유대력으로 티쉬레월 1일인데요. 유대인의 신년은 성서의 나팔절(레 23:23-25)에 해당합니다. 신년은 이틀에 걸쳐서 지켜지는데, 안식일을 비롯한 유대인들의 명절은 늘 저녁에 시작하고 저녁에 끝나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
내가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라고 했었는데) 때, 방학숙제로 해야만(!)했던 그림일기였다. 숙제로 어쩔 수 없이 써야했던 일기를 제외하고, 내 마음에 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기 시작한 때는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 중학교 때부터였다. 나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친구와 함께 독서실을 다녔는데, 독서실에서 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일기쓰기였다. 그 일기장은 열쇠가 채워진 내 책장 속에 있기 때문에 엄마에게 들킬 염려도 없었다. 그 일기장에 내 인생의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내가 몇년도에 ...